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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나자 수학

(수행평가) SDGs 연립방정식 방탈출게임

  • 준비물: 키박스, 학습지, 문제지, 모둠이름(숫자)

 
수행평가 방법
1. 지속가능발전목표와 관련하여 이야기를 만든다.(아래쪽에 다시 설명)
    이야기 속에서 우리는 어딘가에 갇혀있거나 어느 자물쇠를 열고 자료를 가져와야 한다.

 

2. 자물쇠를 여는 힌트는 연립방정식 2개이다.

  • 모둠별로 연립방정식 2문제를 만든다. 
  • 해는 0에서 9까지의 정수이다. 여러번 강조해야 한다. 3번 이야기했으나 문제를 잘못만든 팀은 항상 있다. 심술궂은 아이들일수록 해가 음수이거나 분수인 문제를 만드는 경향이 있어 감점시키면서 조금 스트레스가 풀리기는 했다.

3.  1번문제의  a,  b,   2번 문제의 x, y를 차례로 넣으면 키박스의 비밀번호이다.(우리의 키박스 사진은 곧 공개)

  • 지난 시간에 만든 답지를 나누어 준다.
  • 지난 시간에 만든 문제의 해가 음수이거나 분수인 경우 문제를 수정하느라 시간을 소비하기도 한다.
  • 키박스의 비밀번호를 바꾼다.
    (키박스를 열고 리셋버튼을 B로 옮기고 비밀번호를 설정한다. 문을 닫고 버튼을 0000으로 돌린다.)
  • 리셋버튼을 그대로 두고 안바뀐다고 고장이라고 하는 모둠이 하나씩은 있으니 대처할 수 있어야 한다.

4. 키박스에 스티커3장(3*2=6개)을 넣고 문을 닫는다.

 

5. 각 모둠을 두명씩 A, B팀으로 나눈다.

  • 1라운드는 A팀이 3문제를 풀고, B팀은 문제지 앞을 지키기로 한다.
  • 2라운드는 B팀이 3문제를 풀고, A팀이 문제지 앞을 지킨다.

 6. A팀 2명이 문제를 풀러 출동한다.

  • 1모둠은 2->3->4, 2모둠은 3->4->5, 3모둠은 4->5->6, 4모둠은 5->6->7, 5모둠은 6->7->1, 6모둠은 7->1->2 , 7모둠은 1->2->3순으로 움직인다.(이 순서는 반드시 주지시켜야 한다. 각 모둠의 A팀 손들게 하고 눈 마주치며 일일이 설명을 해야한다.)
  • B팀이 먼저 나가는데, 한 명은 답지를 한 명은 키박스를 들고서 문제지를 가리고 선다.
  • A팀이 문제를 풀러 나가면 B팀은 자기 앞에 1~2명이 문제를 풀러 왔는지 확인한다.(B팀, 손님 2명 다 왔니? 장사 준비됐니? 하며 확인을 한다)
  • 3분동안 문제를 풀고 스티커를 받아서 붙이고 대기한다. 
  • 이동 신호에 맞추어 함께 움직인다.

7. 다시 셋팅을 하고 2라운드는 B팀 2명이 문제를 풀러 출동한다.

  • 반드시 학생들을 자리에 앉혀서 자기가 가야 할 순서를 알려준다.
  • 1모둠은  5->6->7, 2모둠은  6->7->1, 3모둠은  7->1->2 , 4모둠은 1->2->3, 5모둠은2->3->4, 6모둠은3->4->5, 7모둠은  4->5->6순으로 움직인다.

8. 활동이 끝나면 모둠별로 답지, 개별 활동지를 걷어낸다.

9. 교실로 이동하기 전 자물쇠의 비밀번호는 0000으로 초기화한다. 교사는 모든 모둠이 초기화했는지 일일이 확인을 해야 한다.
 
*실제 수업에 사용한 안내문

방 탈출 게임 방법.hwpx
0.05MB

 
 
지속가능발전 이야기 만들기
1. 지속가능발전목표가 무엇인지 알려준다.
     주로 다음 영상을 보여준다. 
      https://youtu.be/oWwq1yavkkc
     그리고 몇 가지의 예를 들어준다. 유니세프 등의 광고에 나오는 어린이의 모습에서 빈곤과 기아를, 북극곰 이야기에서 기후위기에 대한 예를 들고, 오염수 방류에서 해양 생태계 보존, 아마존이 사라지고 있는 것에서 기후위기와 육상생태계 보존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을 통해 평화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 피의 다이아몬드, 나쁜 초콜렛 같은 예를 들며 아동 노동력 착취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
2. 학생들에게 다음과 같은 예제를 준다.

지속가능발전목표 관련 문제 만들기 예시.hwpx
0.05MB

3 . 학생 작품

 
방탈출 게임 문제 해결지

방탈출 문제 해결지.hwpx
0.02MB

교실 셋팅

광란의 방탈출 게임
 

활동후기

목이 다 쉬고 힘들었지만 학생들이 즐겁게 참여하는 수행평가였다.

문제해결, 창의융합, 추론, 의사소통, 정보처리, 태도 및 실천의 6가지 교과역량을 평가하기에 좋았다고 생각한다.

특히 문제를 해결하는 동안 배움이 있었고 자기가 무엇을 모르는지를 발견한 학생도 있었다.

친구를 놀리는 학생이 있어 감정이 상했다고 이야기하러 온 아이도 있었고

친구들이 정답인지 수시 확인을 해주지 않아(자신감이 없는 아이는 오답이라는 표정으로 보았을 수도 있지만) 풀이를 마무리 못했다고 우는 아이도 있었고

세 반 중 두 명은 아예 한 문제도 풀수 없는 아이도 있었다.

이 아이들을 위해 둘이서 두 문제를 풀게 해야 하나 고민도 많았지만, 우리는 개별평가를 하기로 했다. 무임승차를 할 경우, 다음에도 그러리란 기대를 할 것 같았고 이미 모둠의 도움을 많이 받은 상황이라 50점 중 10점 정도는 개별 평가를 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내년에도 이 수행평가를 더 발전시켜서 해 볼 수 있을 것 같다.